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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SNS 논란, 디자인 표절보다 더 양심불량

블랙뮤젤 2015. 9. 14. 20:33

윤은혜 웨이보 SNS 논란, 디자인 표절 논란보다 더 양심불량


배우 윤은혜가 표절 논란으로 한바탕 인터넷을 휩쓸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디자인 표절 논란이 발생했을 때 윤은혜 소속사는 장문의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지난 5일 윤춘호 디자이너가 윤은혜의 의상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지한 이후 윤은혜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해명관련 보도자료를 내놨지만 표절 논란이 완전히 사그라 들지 않았다.


오히려 윤은혜 측과 윤충호 디자이너 측과의 감정의 골만 발생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이후 표절 논란에 대해 더 이상의 입장 발표는 없었다. 특히 논란의 당사자인 윤은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러던 중 윤은혜는 지난 13일 자신의 중국 웨이보(Weibo)에 중국어로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 번 1등 했는데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간주하네요. 감사합니다. 헤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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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에 따라 표절 논란을 상당히 재미있어 보이는 뉘앙스의 글이다. 이는  분명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글로 보인다. 표절 논란 이후에 처음으로 내 놓은 윤은혜 글이 표절 논란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아냥거리는 것처럼 관점에 따라 해석 가능해 보인다.


1등을 했던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표절 논란에 대해 대중들은 명확하고 합리적인 해명을 내놓길 바라는 것이다. 윤은혜는 마치 자신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1등 한번 한 걸 가지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으로 비꼬는 말투다.


물론 윤은혜는 소속사를 통한 해명 보도자료대로 표절을 하지 않았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윤은혜는 억울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억굴하고 표절 논란에서 떴떳하다면 이번 웨이보 글 보다 더 현명한 글을 올렸어야만 했다.



대중들이나 팬들은 이번 의상 표절 논란에 대해 논란의 당사자인 윤은혜가 어떤 식으로든 입장 표명을 하길 기대했다. 그게 팬과 대중 그리고 스타가 소통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이번 윤은혜 웨이보 문구 내용으로 인해 표절 논란은 더욱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공산이 커 보인다. 깔끔한 입장 발표로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은 더욱 어렵게 풀고 있는 것 같다.




윤은혜가 쓴 글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썼는지 불분명하지만 분명 보는 이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대중과 소통을 거부하는 것은 연예인, 스타의 길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윤은혜는 오해가 있으면 오해를 풀 만한 입장과 표절 논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직접 해야 할 이유가 분명히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본다. 그녀의 현명한 행보를 기대하며, 팬 없는 스타는 없지 않나 소통하는 스타가 되었으면 한다.(사진 = 윤은혜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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