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MBC 임성한 작가와 계약 無, 막장 드라마 퇴출? NO 본문
MBC 임성한 작가와 앞으로 계약 하지 않을 것, 막장 드라마 퇴출? NO
임성한 작가 은퇴? 아니면 퇴출인가?
MBC가 앞으로 임성한 작가와 계약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는 MBC가 임성한 작가와 더 이상 드라마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한 것이다. 아마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압구정 백야’가 결정타가 된 것 같다.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등에 따르면 MBC 드라마 본부장은 이날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출석해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현재 계약을 하지 않았고, 계약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압구정 백야’의 5개 회차분의 방송위 심의가 진행 되었는데 드라마 일부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윤리성, 폭력묘사, 품위유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며 전체회의에 상정 의결했다.
<MBC 임성한 작가와 계약 하지 않을 것, MBC 압구정 백야>
그동안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작품마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임성한 작가는 꽤 성공한 작가다. 그이 작품을 보면 시청률 면에서 ‘보고 또 보고’는 마지막 시청률 57.3%를 기록했다.
드라마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등 초반 시청률은 15% 내외를 기록했지만 점점 높아지면서 평균 30% 내외를 기록했다. 시청률 면에서 보면 임성한 작가는 시청률 제조기다.
임성한 작가 작품은 소재, 내용 전개 등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대부분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자극적인 소재, 막장 소재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드라마 ‘아현동 마님’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그 이후 작품 등에서 소재의 빈약함을 막장 코드로 메꾸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오로라 공주’는 쉬도 때도 없이 죽어 나가고, 현재 방송 중인 ‘압구정 백야’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자신의 어머니의 며느리가 되는 설정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 ‘압구정 백야’가 MBC가 더 이상 임성한 작가와 계약을 하지 않는 이유가 된 것 같다.
<MBC 임성한 작가와 계약 하지 않을 것, MBC 압구정 백야>
아무리 방송사가 시청률에 일희일비 하지만 지속적인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에 공영 방송사가 이를 무시 할 수 없는 수위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
<MBC 임성한 작가와 앞으로 계약 하지 않을 것, MBC 압구정 백야>
그렇다면 이번 임성한 작가와 계약하지 않겠다는 MBC가 더 이상 막장 드라마는 편성에서 없어질까? NO라고 본다. 막장 드라마라고 욕하면 드라마를 보는 게 아이러니 하지만 시청률은 올라간다. 이걸 버릴 과연 버릴 수 있을까?
<MBC 임성한 작가와 앞으로 계약 안 할 것, MBC 압구정 백야>
착한 드라막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막장 코드 몇 개 넣고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면 시청률은 올라간다. 욕하면서 본다는 것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지금은 방통위 제재를 의식해 지나가는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유추해 본다. 달콤한 시청률 유혹은 그리 쉽사리 버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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