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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신이, 안타까운 성형고백과 몰지각한 네티즌들

블랙뮤젤 2015. 11. 11. 09:23

택시 신이, 안타까운 성형고백과 몰지각한 일부 네티즌들


이번 주 택시는 ‘용감한 직설녀’ 특집으로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겸 방송인 솔비 그리고 배우 신이가 출연했다.


박나래는 요즘 가장 핫한 개그우먼이다 보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솔비는 무한도전에도 출연하며 근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 신이(나이 37)는 정말 오랜만에 방송에서 보게 되는 것 같다.


배우 신이는 한 때 잘나가는 코미디영화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펼쳤는데 어느 순간 영화판 드라마에서 사라졌다. 택시 출연해서 그동안 방송을 쉬면서 책도 쓰고 잘 지냈으며 자신의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가장 안타까운 그녀의 성형이다. 그녀는 이유가 “영화 오디션을 보다가 영화‘색즉시공’이 된 후 계속 코미디만 했다. 정극을 하고 싶었다.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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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센 얼굴이었다. 우아하고 부드럽게 마들면 다양한 역할이 들어올 줄 알았다. 하지만 수술 후에 캐스팅이 끊겼다”며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솔직히 수술 전 개성 있는 얼굴과 끼 넘치는 연기로 많은 인기를 받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녀는 방송에서 사라졌다. 솔직히 개성 넘치는 얼굴이 더 매력적이지 않았나 싶다.


신이는 2013년 방송된 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서 그녀의 어머니는 “신이가 집도 지어주고, 가족 빚 갚아주고, 동생들 다 공부시키고 시집까지 보냈다”라며 신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선택이다. 제3자의 뭐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은 신이 얼굴 변화를 가지고 비난을 넘어 조롱까지 하는 댓글을 봤다.



배우 신이 수술 전후 모습



신이의 모습을 보고 예전이 더 낫다고 보는 팬들은 지금의 얼굴을 아쉬워하겠지만 예뻐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일부 댓글은 보면 “성형했는데 저 정도? 돈 아깝다”, “연예인병 걸린 여자들”이라며 다소 과격한 표현을 했다.



택시 박나래 신이 솔비 출연 모습



사실 이 외에 더 심한 말들이 있었으나 차마 글로 옮기기 거북해서 적지는 안했다. 




자존감을 위해, 직업 특성상 더 많은 배역을 맡아 연기하고 싶은 욕심에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다. 그걸 비난하는 것도 도를 지나친 것 같다.


조금 고치는 것이 거의 보편화 된 현시점에서 연예인들이 좀 고치고 얼굴에 변화를 주는 것에 대해 지나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고 싶다.


당당하게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솔직 고백하고 하는 택시 출연자 박나래, 신이, 솔비 그녀들의 당당함에 박수를 보낸다.


한편 영화배우 탤런트 신이(본명 장승희)는 19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데뷔했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 웹드라마 ‘도대체 무슨 일이야?’에서 민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이미지 사진 = tvN 택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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