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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최준석 싸운 이유는? 장성우 헬멧 주현상

블랙뮤젤 2015. 4. 11. 02:04

김태균 최준석 다툰 이유는? 장성우 헬멧 주현상


오늘 경기 직관한 팬들에 의하면 헬멧이 문제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야구 경기가 끝이 났다. 결과는 롯데 막판 장성우의 역전 2점짜리 홈런으로 막을 내렸다.


역전에 역전으로 경기는 롯데 승으로 마무리 됐지만 마지막에 최준석과 김태균이 배를 맞대고 말싸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에 패하면서 김태균이 흥분한 것은 아니고 장성우의 헬멧이 문제였던 것 같다.


장성우이 홈런으로 치고 홈베이스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홈런 세레머니 하면서 자신의 헬멧을 벗어 던지는데 그게 하필 주현상 쪽으로 굴러 간 것 같다. 아직 김태균과 최준석이 왜 그런 행동을 취했는가에 대한 두 사람의 입장은 나오지 않아 부정확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영상에 포착된 것은 헬멧이 주현상 쪽으로 튕겨 간 것 같이 보였다.


<김태균 최준석 말싸움 논란,MBC Sports+ 화면 캡쳐>


이번 경기를 직관한 팬들에 의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장성우의 헬멧이 주현상쪽으로 굴러가면서 헬멧에 맞을 뻔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태균은 한화이글스 고참으로 롯데 고참 최준석에게 항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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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한화이글스와 롯데 피를 말리는 경기였다. 한화이글스는 남은 포수가 없어서 내야수인 주현상(22)를 포수자리에 앉혔다. 어린 선수가 이런 경기에서 야수가 포수마스트를 썼다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뭉클하기도 했다. 포수마스트를 쓴 주현장, 긴장으로 상기된 얼굴과 똘망똘망한 눈빛이 귀여웠다. 매경기 KS처럼 하는 한화 이글스 야구 매력 돋기는 하다.


그런 어린 선수 앞에 헬멧이 굴러 오는 것을 본 김태균이 그냥 있을 수 없었을 것 같다. 그래서 아마도 김태균이 나선 것이 아닌가 싶다. 김태균과 최준석이 크게 몸싸움을 한 것은 아니라고 직관한 팬들은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알렸다.


장성우도 아마 고의로 헬멧을 주현상에게 던진 것이 아니라 마지막 역전 홈런에 흥분해서 그런 것 같다. 다만 조금 조심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한화이글스 야구는 정말 마약 같은 야구다. 잘 하던 못하던 매 경기마다 드라마틱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만년 꼴찌 한화이글스가 팬들의 열망을 담아 야신 김성근 감독도 영입하고 대거 FA로 투수도 데려왔다.


<김태균 최준석 말싸움 논란,MBC Sports+ 화면 캡쳐>


연속 꼴찌 팀이 선수 몇 명 보강하고 감독 바뀐다고 성적이 확 올라가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2015년 지금까지 한화 이글스 경기를 보자면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2015년 한화이글스 승부를 떠나 참 야구 재미있게 한다.


본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 주면 바로 시정 조치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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