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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성근감독, 김태균도 뛰는 야구구단으로 탈바꿈 '깜짝'

블랙뮤젤 2015. 3. 30. 18:19

한화이글스 김성근감독, 김태균도 뛰는 야구 구단으로 탈바꿈


한화이글스가 독수리의 날개를 활짝 펴는 201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알리는 듯한 경기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한화이글수 야구단은 만년 꼴찌구단이다. 이기던 게임도 마지막에 뒤집히는 경기를 하다 보니 9회말 3아웃까지 잡지 못하면 팬들은 안심할 수 없는 팀이었다. 한순간에 역전패 당하는 것은 일수고 초반에 대량실점으로 팬들의 의욕을 빼었다.


그러던 팀이 최근 넥센과의 2개의 경기에서 환골탈태했다. 개막전 경기에서 12회 연자전 끝내기 홈런으로 아쉽게 패는 했지만 두 번째 경기는 5:3으로 넥센에 승리했다.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


지난 시즌이 끝나고 보살이던 한화이글스 팬들은 김성근 감독 영입 추진을 했다. 나름대로 유튜브동영상도 올리고 한화 본수 앞에서 1인 시위도 했다. 보살이던 팬들이 강력한 주장은 한화 구단에서도 적극 수용해 김성근 감독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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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팬들이 아무리 감독을 원한다 해도 구단의 결정이 없었다면 어려웠을텐데 한화 구단도 큰 결단을 내린 것 같다. 팬들이 목소리를 들어주고 소통하려는 구단의 모습에 언론은 물론 팬, 그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타 구단 팬들도 놀라워하고 박수를 보냈다.


연속 꼴찌팀이 감독 한명 바뀌었다고 얼마나 많이 변화하겠냐고 생각을 한다. 한화이글스는 1군과 2군의 경기력 차이나 너무 나서 1군에서 부상으로 결원이 생기면 2군에서 데려와 바로 투입하기가 곤란할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런 팀이 감독 바뀌었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랴!


그러나 이번 개막전 경기를 보면서 착각이었다. 꼴찌팀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수비는 견고해졌고 작전 능력은 짜임새가 있어졌다. 투.타 고르고 성장한 것 같다. 겨울 지옥훈련의 효과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 한화이글스가 바뀐 점을 간단히 말하면 ‘김태균도 도로한다. 김태균도 뛰는 야구를 한다’이면 될 것 같다. 김태균이 도루를 할 생각을 누가 했겠는가?


한화이글스가 2015년 꼴찌만 탈출해도 한화 팬들은 만족할 것이다. 단지 야구같은 야구만 보여주면 한화 팬들은 무한의 응원을 보낼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변화를 보여줄지 한화이글스의 2015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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