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유혹, 넌 도대체 정체가 뭐니? 정답이 ‘불륜’ 본문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권상우, 최지우가 드라마 재회로 큰 이슈가 되었다. 총20부작으로 제작 기획되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가 미궁이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의문이다.
제작진이 밝힌 기획의도는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진실된 사랑이야기”다.
유세영(최지우)가 매혹적인 10억 제안으로 차석훈(권상우)이 빠져 나올 수 없는 선택이 이 드라마의 큰 프레임이다. 유세영이 왜 차석훈에서 10억의 제안을 했는지? 그 의미 부여부터가 애매하다. 돈 많은 여자가 공돈 10억 생겼다고 과거에 면접장에서 만난 그 남자에게 주는 설정 자체가 비합리적이다.
유세영이 왜 차석훈에서 10억 제안을 했으며, 유세영(최지우)와 강민우(이정진)의 관계도 애매하다. 수컷냄새가 강한 이정진을 차버린 유세영(최지우)에 대한 복수심? 그래서 과도하게 유세영에게 집착 이 또한 애매하다.
드라마가 말하고 싶은 것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인데 지금까지 보여주는 전개는 딱 아침 드라마의 ‘불륜’이다. 오해로 시작한 것이 불륜으로 불륜에서 이혼으로 이혼한 4남녀의 만남이다.
흔히 조강지처 버리고 잘 되는 놈 없다 했는데 권상우는 펄펄 난다.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박하선 또한 재벌가(이정진)의 며느리가 될 것처럼 보인다. 솔직히 그냥‘불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드라마 같다. 진정한 사랑으로 권상우가 조강지처 박하선과 재결합, 이정진은 바람둥이 청산, 최지우는 결혼 성공으로 이루어질까?
주인공 네 사람들의 관계, 전개 구도 개연성 부족으로 짜임새 있는 극 전개는 공허하다. 드라마 초기인데 너무 설치는 것은 아닌지 한편으로는 우려스럽지만 결론이 ‘불륜’극복 ‘진정한 사랑’인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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