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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승리, J리그 출신이 골 넣었다 위안하는 일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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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승리, J리그 출신이 골 넣었다 위안하는 일본

블랙뮤젤 2010. 6. 13. 17:10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큰 일을 냈습니다.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멋지게 2대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조직력을 세계최강으로밖에 생각 할 수 없습니다. 수비와 공격 모두 아름답게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움직여 그리스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승리의 기쁨에 만끽하여 부족한 면을 그냥 지나치는 것도 문제인 듯 한데요. 7.7.7.7의 행운이 이루어 졌습니다. 7명의 해외파 선수, 전반 7분에 골, 후반 7분에 골, 등번호가 7번인 후반에 박지성 골이 그것입니다. 이번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아쉬웠던 것은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의 부족이었습니다. 물론 최종 공격수로써 상대팀 수비들을 끌고 다니는 역할로 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여러 번의 완벽한 골 찬스에서 박주영은 실패했다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완벽한 골 찬스에서 골을 넣어줘야 공격수라고 불리는데 무리 없어 보입니다.

이번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황금 같은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원정 16강이란 꿈도 이루어 질 듯 합니다. 일본도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이 이루어 지길 바라는 듯 한합니다. 이번 한국이 그리스전에서 완승을 거두자 일본은 좀 놀란 기색이 역력합니다. 초근 하향세를 보이는 일본 대표팀의 전력에 비해 한국은 해외파를 중심으로 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통해 난적 그리스를 돌파해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에 골을 넣은 이정수와 박지성이 J리그 출신이라고 대대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해외파 선수들 가운데 일본 프로리그인 J-리그에서 뛰었거나 활약중인 한국 선수들이 모두 골을 넣은 주인공이라고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실 이정수 선수는 지난해 교토상가FC를 거쳐 12월부터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고, 또한 박지성은 교토상가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것을 강조한 동시에 일본 축구선수들과도 친분이 깊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일본은 한국의 선전에 부러움과 시기심이 좀 있는 듯 합니다. 일본팀은 객관적으로 약팀에 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은 일본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해외파 선수들과 신.구의 세대교체가 완벽히 이루어져 강팀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인지 일본 언론은 이번 그리스전에 골 넣은 선수들이 J-리그 출신임을 강조하면 자위하는 듯 합니다. 일본팀의 불안한 조직력과 실력을 감안해서 이번 월드컵이 험난한 길을 갈 것은 자명한데 라이벌인 한국은 펄펄 나는 것을 보면서 J-리그 출신이라고 말하면서 위안을 삼는 듯 합니다.

이번 월드컵 팀이 그 동안 꾸려온 팀보다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멋지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지 걱정도 있었지만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불식 시켰습니다. 앞으로 남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도 멋진 경기로 반드시 16강을 넘어 2002년의 영광을 다시 한번 이루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팀…>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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