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차승원, 화정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화정 광해군 차승원, 화정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요약

명품 배우가 가득한 드라마 ‘화정’이 드시어 첫 방송 전파를 탔다. 첫 방송을 본 후 대부분 호평 일색의 감상평을 내놓고 있다.

화정은 초기 드라마 기획 단계는 물론 배우 캐스팅 단계까지 화제가 되었다. 광해군으로 차승원이 낙점 되었다는 소식에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줌마의 부드러운 모습에서 강인한 광해군으로 또 다시 명품 연기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주었다.

MBC 드라마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삶을 다른 드라마다. 솔직히 드라마 전개가 정명공주에게 초점이 맞춰질지는 미지수다. 선조와 광해군, 권력을 잡기 위한 암투(?) 투쟁 속에서 미묘한 감정 또는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드라마에 녹아 내지 않을까 싶다.

‘화정’은 혼돈의 시대였던 17세기 조선, 가장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비운의 삶을 살았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의 한 여인이다. 이런 정명공주를 조명하는 드라마가 바로 ‘화정’이다.

<화정 인물관계도 광해군 차승원, MBC>

차승원이 연기하는 광해군은 강력한 조선을 꿈꾸었으나 끝내 태생의 한계에 부딪힌 불운한 임금이다. 서자라는 출신의 성분으로 아버지인 선조로부터 세자 자리를 뺏길 위기에 처한다. 사실 서자라는 출신 성분보다 선조 자신보다 뛰어난 왕재라서 시기 질투가 심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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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평양으로 파천(몽진)했을 때 국난에 대비해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했다. 선조는 사실 광해군을 그리 세자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임진왜란이란 풍전풍화 상황에서 선조는 고육지책으로 광해군을 세자에 책봉한다. 

우여곡절 끝에 광해군은 임금에 오르지만 후대 사관으로는 폭정을 한 폭군으로 묘사되는 인물이다. 인조반정에 의해 광해군은 왕위에서 물러난다. 여기서 인조는 배우 김재원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므로 광해군에 대한 평가가 좋을리없다. 반정으로 권력을 찬탈한 인조는 그토록 그리던 권좌에 오르지만 패도의 길을 걷는다.

다만 광해군의 평가가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부분도 있다. 대동법을 실시하고 양전을 설치해 세제개혁도 하는 인물이다. 또한 창덕궁 중건, 경덕궁, 인경궁을 준공하기도 하는 업적을 남긴다.

만주 여진족이 성장하자 광해는 병장기를 수리해 국방에 힘을 기울였다. 임진왜란의 교훈으로 국방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광해군이 폭군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영창대군과 임해군을 제거하고 인목대비를 유폐시킨 것인데 이것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서인과 북인 붕당 정치에 의한 희생양이 바로 광해군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화정 인물관계도 광해군 차승원, MBC>

정인의 원수를 주군으로 모신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 홍주원(서강준 분), 사랑을 위해 가문을 버리고 인조를 택한 남자 강인우(한주완 분), 제 아비의 손에 죽은 비운의 세자 소현, 형을 지킬 수 없었던 치열한 권력 투쟁 끝에 왕이 된 효종까지 나온다.

<화정 광해군 차승원 제작발표회, MBC>

광해군을 괴롭히는 아버지 선조는 박영규로 리얼한 명품 연기를 감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이후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가 되어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화정 인물관계도 광해군 차승원, MBC>

이미 역사적 사실은 알고 있는 것이지만 명품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빠른 전개, 탄탄한 스토리로 또 하나의 사극이 탄생할 조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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